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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바꾸는 108생명법 인성교육게임카드

작성자 admin 시간 2016-07-28 01: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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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 한글 완역본 펴낸 대해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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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대해사 국제선원장인 대해 스님이 방대한 분량의 ‘화엄경’을 전 60권의 한글 완역본으로 펴냈다. 대해 스님 제공

“여기 금이 있습니다. 금으로 반지도 만들고 시계도, 목걸이도 만들지요. 반지와 시계는 녹여져 다른 것, 아예 목걸이로 형태가 변하지만 금은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금은 본질이고 반지와 시계는 현상인 거죠.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은 현상이지만 우리는 본질 그 자체입니다. 본질을 안다면 한결 수월하고 바르게 인생을 살 수 있겠죠. ‘화엄경’은 우리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경전입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대해사 국제선원장인 대해 스님이 부처님오신날(14일)을 맞아 화엄경을 한글로 완역, 전 60권으로 펴냈다. 

부처의 깨달음을 담은 화엄경은 불교 경전 가운데서 내용이 깊고 어려운 데다 분량도 방대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동안 화엄경 한글 완역본은 3종이 나왔지만, 한문 어투의 번역과 절판 등으로 불자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 

대해 스님은 이 화엄경을 한마디로 “인간 사용 설명서”라고 표현했다. “부처는 인간이 고통받는 존재가 아니고 행복한 존재라고 말씀하셨죠. 인간은 무한한 능력과 에너지가 있는 본체입니다. 부부싸움을 해서 화가 날 때도 ‘무아’, 나를 버리면 상대방의 마음이 보이고 비로소 이해가 되잖아요. 자신의 연구가 인정받지 못한다고 회의하는 연구원이 있어요. 그러나 자신의 연구가 중생에게 이익이 되기 위한 것이고 자신이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 행복한 마음으로 계속 연구할 수 있죠. 모든 경전을 집대성한 화엄경을 읽다보면 스스로 터득할 수 있어요. 깨달음도 어려운 것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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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화엄경’을 한글로 완역한 대해 스님이 번역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스님은 ‘화엄경은 쉬운데 화엄학은 어렵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처음에 돈을 모으기 어려워도 조금씩 모으다보면 쌓이는 것처럼 화엄경도 반복해 읽다보면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스님은 이번 화엄경은 누구나 읽기 쉽도록 여백을 충분히 두고 경전 내용을 단락별로 나눠 편집했다.
 

사실 스님은 20년 전부터 ‘어린이 법회’를 여는 등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춘 경전 알리기에도 열심이다. “마음공부를 하면 학교공부를 안 해도 되나요?” 한 꼬마의 질문을 받고서는 아이들이 배우는 교과서에도 관심을 갖게 돼 ‘아름답고 푸른 지구를 위한 교육연구소’를 만들었다. 그러고는 수학, 과학, 미술 등을 불교적 시각으로 해석한 교육연구총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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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인간의 본질을 얘기하는 것으로 불교든, 기독교든 결국 말하는 것은 같다”는 스님은 <색즉시공, 공즉시색> <소크라테스의 유언> <기도의 종소리> 등 85편의 장·단편 영화 제작에도 참여, 이탈리아·러시아 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해외 포교를 위해서는 10년째 스페인어로 아르헨티나 현지 불자들에게 영상통화로 화엄경을 가르치고 있다. 

스님은 최근 ‘화엄경 한글 완역 발표회’ 자리에서 ‘법왕자(法王子) 카드게임’도 선보였다. 화엄경의 핵심을 모아 알기 쉽게 인성교육용 게임카드로 제작한 것이다. 스님은 108장으로 된 카드로 문제해결왕 놀이, 번호게임, 법왕자 게임 등을 하다보면 “쉽고 재미있게 ‘둘이 아니다’라는 ‘불이성’ 등 불교의 가르침을 깨달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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